올해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에 페인 감독의 '다운사이징'

입력 2017-07-16 16:58  

올해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에 페인 감독의 '다운사이징'

내달 30일 막 올라…심사위원장은 배우 아네트 베닝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제74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미국 감독 알렉산더 페인의 신작 '다운사이징'이 선정됐다.

베니스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베니스영화제가 내달 30일 페인 감독의 '다운사이징'으로 막이 올라 9월9일까지 이어진다고 15일 공지했다.

'사이드웨이스'로 2005년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은 페인 감독은 '어바웃 슈미트'(2002), '네브래스카'(2013) 등의 전작으로 유명한 거장이다.

'다운사이징'은 더 나은 삶을 꿈꾸는 평범한 한 남성이 몸집을 축소하면 삶이 더 윤택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아내와 함께 과학자들의 실험 대상이 되며 펼쳐지는 모험을 담은 SF 영화다. 할리우드 스타 배우 맷 데이먼과 크리스틴 위그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제 심사위원장에는 '아메리칸 뷰티'(1999) 등에서 열연한 여배우 아네트 베닝이 지명됐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달 27일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쟁 부문에서 경쟁할 20편 안팎의 공식 초청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계 영화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베니스영화제는 칸, 베를린 영화제와 더불어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힌다.

2012년 김기덕 감독이 '피에타'로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사자상을 받고, 배우 강수연이 1987년 '씨받이'로 여우주연상을 타는 등 한국 영화와의 인연이 깊다.






ykhyun1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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