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민연금과 영국 투자회사가 속한 컨소시엄이 영국과 프랑스 채널터널을 잇는 유로스타의 영국내 선로 운영권 인수에 성공했다.
16일 외신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영국의 HICL인프라스트럭처, 에쿼틱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금, 보리얼리스인프라스트럭처가 시행한 영국 고속철도 하이스피드1(HS1)의 지분 매각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분과 차입금 등 총 기업가치는 30억 파운드 가량으로 추산됐다.
이중 국민연금은 30%의 지분을 사들여 약 4천억원을 투자하게 됐다.
온타리오교원연금 등은 2010년 영국 정부로부터 30년간의 HS1 운영권을 사들였으며 국민연금 컨소시엄은 남은 23년 5개월간의 운영권을 인수하게 됐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