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표적인데"…네덜란드 일부경찰 총기휴대금지 추진 논란

입력 2017-07-16 21:29  

"테러 표적인데"…네덜란드 일부경찰 총기휴대금지 추진 논란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에서 경찰을 겨냥한 테러가 잇따르고, 각종 흉악 범죄에 차량이 동원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네덜란드 당국이 교통사고 분석 ·포렌식 수사팀 근무 경찰관에 대해 총기를 휴대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논란이 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일간지 '테레그라프'는 최근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2019년 1월부터 교통사고 분석 경찰과 포렌식 수사 담당 경찰은 더는 총기를 휴대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16일 전했다.

한 경찰서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두 분야에 근무하는 경찰관은 이미 그들의 재량으로 총기를 휴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결정에 대해 많은 경찰은 비판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 경찰관은 "경험에 따르면 교통사고 조사 때 운전자와 승객이 자주 매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면서 "야간 근무 중에 중무장한 현금자동지급기 폭파범이나 살인 범행 중인 범죄자를 만날 수도 있다"며 비판했다.

더욱이 최근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벨기에 샤를루아 등 일부 도시에선 경찰관을 타깃으로 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bing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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