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장조일 북한 국립교향악단 단장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상 계관인이며 인민예술가인 장 단장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전날 고인의 영전에 조화를 보냈다고 전했다.
장 단장은 평양음악무용대학을 졸업한 뒤 1994년 영화 및 방송음악단 작곡가로 음악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 은하수관현악단 단장을 거쳐 국립교향악단 단장을 맡았다.
그는 2012년 3월 프랑스에서 열린 은하수관현악단과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합동공연에 은하수관현악단 단장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예쁜이'와 '젊은 기관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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