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17일 한국을 찾는 유커(중국인 관광객)의 급감으로 화장품 업종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화장품 기업의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중국인 급감이 큰 영향을 미쳤다"며 "대다수 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의 소비환경은 가처분소득의 증가, 자산가치 증가 등으로 견조한 흐름"이지만 "중국 내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약진으로 국내 기업의 영업환경이 다소 치열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실적시즌 이후 연간 실적의 눈높이는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최선호 종목으로는 LG생활건강[051900]을, 차선호주로는 코스맥스[192820]와 코스메카코리아[241710]를 각각 제시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