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 북미·호주·영국 등 해외서 잇따라 개봉

입력 2017-07-17 08:51   수정 2017-07-17 09:24

영화 '택시운전사' 북미·호주·영국 등 해외서 잇따라 개봉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택시운전사'가 북미와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된다.

17일 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국내 개봉하는 '택시운전사'는 8월 11일 북미를 시작으로 24일 호주 및 뉴질랜드, 25일 영국에서 차례로 개봉된다.

8월 말에는 홍콩 관객과 만나며 9월부터는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개봉된다.

쇼박스 해외팀 관계자는 "지난 5월 칸영화제 마켓에서 상영돼 많은 바이어와 배급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부산행', '곡성' 등의 북미 지역 배급을 담당한 배급사 '웰 고 USA(WELL GO USA)' 관계자는 '택시운전사'에 대해 "역경을 딛고 이겨내는 인간의 모습을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라고 평했다.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우연히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광주로 가 그날의 참상을 목격하는 내용을 다뤘다.

fusion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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