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항공우주[047810](KAI)가 감사원 감사에서 수리온 헬기의 결함이 발견되고 원가 부풀리기 의혹으로 검찰 수사까지 받자 17일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11.46% 내린 5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5만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거래량은 전장의 171%가 넘는 448만6천여 주로 집계됐다.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인 지난 14일에도 검찰의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 압수수색 소식에 5.57% 떨어졌다.
감사원은 수리온 헬기 사업에 대해 2차례 감사한 결과 수리온이 결빙 성능과 낙뢰보호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엔진 형식인증도 거치지 않아 비행 안전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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