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진에어(www.jinair.com)는 국내선 취항 9년 만에 누적 탑승객 1천9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진에어는 현재 김포~제주 노선을 비롯해 청주~제주, 부산~제주, 광주~제주 등 4개 국내선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 7월 17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 진에어는 첫해 운송 여객 수가 16만명에 불과했으나, 2009년 9월 100만명, 2015년 2월 1천만명에 이어 취항 9주년을 맞은 이달 누적 탑승객 1천90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진에어의 국내선 누적 탑승객 1천900만명 돌파에는 김포~제주 노선 역할이 가장 컸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김포~제주 노선 전체 탑승객 수는 약 1천690만명으로, 이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용객 수는 1천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진에어는 지난해 300만명을 수송해 국내 LCC 가운데 점유율 29%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123만명을 실어날라 200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연속 LCC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달 30일 광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이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 중 국내선 누적 탑승객 2천만명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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