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U+, 'NB-IoT 오픈랩' 공유…생태계 조성 협력

입력 2017-07-17 09:58  

KT·LGU+, 'NB-IoT 오픈랩' 공유…생태계 조성 협력

세계 최초 NB-IoT 전국 상용망 구축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가 사물인터넷(IoT) 전용 통신망인 '협대역 IoT'(NB-IoT)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NB-IoT 기술시험을 위한 오픈랩을 양사가 공유하고 앞으로 NB-IoT 개발 지원, 네트워크 연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NB-IoT는 로라(LoRa)와 함께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는 IoT 망 구축 기술이다. 소규모 데이터의 저속 전송이 필요한 경우에 흔히 쓰인다. 국내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가 NB-IoT를, SK텔레콤[017670]이 로라를 각각 밀고 있다.

협약에 따라 IoT 단말 개발업체는 서울 상암동(LG유플러스), 경기도 판교(KT)에 마련된 NB-IoT 오픈랩에서 양사 네트워크 연동 시험을 할 수 있고 USIM 지원, 단말 개발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됐다.

단말 개발업체들은 두 센터 중 어느 곳에서든 단말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지원, 제품 디자인 지원, 기술 교육 등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양사에 단말을 공급할 수 있는 시장 확대 기회도 얻게 됐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오퍼레이터 인증 공동 규격서를 개발해 IoT 단말 개발업체가 두 회사 중 한 곳에서 인증을 통과하면 상호 인증이 가능하도록 하고 일부 추가 항목에 대한 인증만 받으면 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본격적인 NB-IoT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계최초 NB-IoT 전국 상용망을 구축했다.

KT는 전국 대부분 도로, 항만, 읍·면·동 단위까지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8월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구축된 NB-IoT 전국망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가스원격검침 시범사업 등 NB-IoT 서비스 상용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해외 일부 국가에서 주요 도시 중심으로 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LTE 표준 기반 NB-IoT망을 구축한 사례는 있었으나 기존 LTE망 서비스 커버리지보다 더 넓은 전국 상용망을 구축한 것은 두 회사가 처음이다.

LG유플러스 안성준 IoT부문장은 "NB-IoT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상생을 추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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