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일동포사회의 중심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은 오는 9월 13일까지 '민단 문화상'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세이·논문·우리말 표어·회화·시가 등 5개 부문에 걸쳐 공모하며 참가자는 각 1개 부문만 응모할 수 있다.
에세이는 '효도'를 주제로 2천 자 이내로 작성해야 하고, 논문에는 재일동포의 법적 지위나 민족교육 등을 주제로 한 연구나 의견을 담으면 된다.
우리말 표어는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는 20자 내외의 슬로건을 보내면 되고, 회화는 한식·효도·한일 우호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응모하면 된다.
시가 부문은 시조, 삼행시, 단가(短歌), 하이쿠(俳句) 등을 주제 제한 없이 한국어나 일본어로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에세이 부분 우승자에게는 한일 왕복 항공권을 준다.
각 부문 입상작을 작품집과 간행물에 수록하는 한편 별도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12월 민단 홈페이지와 민단신문을 통해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3-3454-4615)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mindan.org/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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