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702개 기관 청렴도 평가…강원랜드 추가

입력 2017-07-17 11:14  

권익위, 702개 기관 청렴도 평가…강원랜드 추가

민원인 등 24만명 대상으로 조사해 12월 발표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701개 기관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강원랜드와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기초과학연구원 등 4곳이 평가 대상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이들 기관은 규모가 크고 청렴문화 확산 파급효과가 있다는 이유로 평가 대상에 추가됐다.




권익위는 2002년부터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지방의회, 공직유관단체의 청렴도를 평가해 발표해왔다.

권익위는 올해 701개 기관의 2천300개 업무에 대해 민원인 등 24만여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오는 12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청탁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설문 항목에 공직자에 대한 청탁 관련 내용을 추가한다.

기관별 종합청렴도는 외부(60%)·내부(25%)·정책고객평가(15%)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계산된다.

아울러 권익위는 257개 기관의 부패방지 시책평가도 동시에 진행한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교육청,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등 각급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권익위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부패취약분야 개선, 청탁금지 제도운영 등 39개 지표의 추진 실적을 평가해 내년 1월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청렴도 측정을 통해 각급 기관의 청렴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청렴도가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부패방지 노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가 선순환구조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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