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위 걷는 아찔한 기분…폭염에도 저도 연륙교 인기

입력 2017-07-17 11:19   수정 2017-07-17 15:34

바다위 걷는 아찔한 기분…폭염에도 저도 연륙교 인기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바다 위를 걷는 다리'로 거듭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가 폭염에도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창원시는 저도 연륙교 스카이워크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 15일 4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3월 말 스카이워크 개장 이후 양쪽에 사람을 배치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문자수를 일일이 셌다.

그동안 평일에는 평균 1천여명 이상, 주말에는 1만여명 가량이 스카이워크를 찾았다.

창원시는 육지와 저도를 잇는 연륙교를 '바다 위를 걷는 다리'(스카이워크)로 바꿔 지난 3월 28일 개장식을 했다.

시는 길이 170m, 폭 3m짜리 저도 연륙교 가운데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길이 80m, 폭 1.2m짜리 투명 강화유리를 깔았다.

수면에서 유리 바닥까지 13.5m다.

유리 바닥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시퍼런 바닷물 위로 고깃배가 지나가는 모습을 손에 잡힐 듯 볼 수 있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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