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박웅희 책임연구위원 제안
(나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주거와 창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청년 창업 특화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광주전남연구원 박웅희 책임연구위원은 17일 '광전리더스 INFO'(인포)에 실은 연구보고서에서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지향하는 빛가람 에너지 밸리와 연계해 청년 창업 중심단지인 에너지 앨리(Alley·골목)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혁신도시에는 11개 지식산업센터가 입주 예정이고 1천200개 사무실형 공장이 입주 가능해 벤처기업 집적지로 적합하다고 박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박 연구위원은 유망 창업자를 발굴해 추천하는 가칭 기술창업 스카우트 제도, 기술과 아이템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골든타임 프로젝트', 인터넷 빛가람 시민권 제도 등 지원 모델도 제안했다.
박 연구위원은 "빛가람 혁신도시와 에너지 밸리는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청년 창업 중심지로서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정부의 청년 창업 활성화 정책에 맞춰 청년 창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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