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넷마블게임즈[251270]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거래소를 개편해 17일 재개장했다.
넷마블은 이 게임이 5월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자 지난달 2일 개편 작업을 위해 게임 내 거래소를 닫았다가, 한 달여 만인 이날 다시 열었다.
개편 전에 리니지2 레볼루션의 거래소는 유료 구매가 가능한 게임 내 가상화폐 '블루 다이아'를 이용해 이용자끼리 아이템을 거래하고 여기에 수수료가 부과되는 시스템이었으며, 이 때문에 등급이 12세 이용가에서 청소년 이용불가로 재조정됐다.
넷마블은 지난달 이 게임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고 유료 재화 대신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게임재화 '그린 다이아'를 이용해 거래소를 재편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아 유료 재화를 이용해 아이템을 사고파는 거래소를 내놨다.
애초 거래소 없이 출시된 리니지M은 12세 이용가를 표시하는 리니지M(12)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와 별도로 엔씨소프트는 구글 플레이 버전에서 거래소 기능을 포함한 18세 이용가 리니지M을 이달 초 새로 내놨고 애플 앱스토어 버전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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