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194억 들여 IoT·빅데이터 활용 개방형 구축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의료기기에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술 활용 플랫폼을 조성하는 차세대 생명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의료기기는 원주 미래 전략산업이다.
차세대 생명건강 생태계 조성은 산업통상자원부 시행 시스템 산업거점기관지원 사업이다.
사업 핵심은 강원권 의료기기 기업이 기존 빅데이터 기능과 IoT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 제품과의 경쟁이 목표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세브란스 원주기독병원, 강원임베디드 SW 연구센터가 참여해 전·후방 기업지원에 나선다.
사업은 2021년까지 총 5년간 진행한다.
국비 95억9천만원, 지방비 96억원, 민간자본 2억4천만원 등 총사업비 194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1∼2차연도 목표는 의료기반 공용플랫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빅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IoT·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창업지원을 계획 중이다.
각 기업 보유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만성질환·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 모델, 비만 청소년 건강관리 서비스, 재활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실증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17일 "구축된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공공·민간 서비스 형태를 실증해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등 앞으로 원주 의료기기산업 경쟁력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며 "4차 산업 혁명으로 원주 의료기기산업이 두각을 나타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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