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World Bank)·디지털 프로미스(Digital Promise)·미주개발은행(IDB)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프로미스는 미국에서 교육혁신을 추진하는 교육 정보화·미래 교육 전문기관이다.
교육학술정보원은 한국의 교육 정보화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지원 체제를 꾸리고 한미 양국의 미래 교육 사업 발굴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학술정보원과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 디지털·교육격차 해소 사업을 진행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육혁신 우수사례를 함께 연구한다.
교육학술정보원은 이밖에 디지털 프로미스와 한미 혁신학교·교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주개발은행과는 중남미 지역 교육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마이클 트루카노(Michael Trucano) 세계은행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은 세계은행 지원을 받은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거듭난 국가"라며 "앞으로 한국과 세계은행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교육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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