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여름방학 '동물 탐험 프로그램' 운영

에버랜드, 여름방학 '동물 탐험 프로그램' 운영

재미·교육 결합한 '주 어드벤처'…사육사와 함께 야간 동물원 탐험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에버랜드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를 위해 동물원 곳곳을 누비며 미션을 해결하는 '주 어드벤처(Zoo Adventure)'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24일부터 운영한다.

주 어드벤처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에버랜드가 제공하는 탐험북을 가지고 동물원을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판다, 호랑이,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을 관찰하고 동물과 관련한 퀴즈를 푼다. 장소별 미션을 모두 완성하면 동물탐험가 배지를 선물로 받는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탐험 보고서를 내려받아 그날 체험한 동물원 탐험활동을 정리하면 여름방학 자연탐구 과제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

8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주 어드벤처는 어린이 1명당 1만원의 체험비를 내야 하며, 스마트 예약 및 현장 판매를 통해 1만명의 어린이를 선착순 모집한다.

예약 어린이에게는 판다 인형, 모형인형, 머그잔 등 소정의 선물도 준다.

또 오는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공휴일에는 전문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어두워진 동물원을 걸어서 체험하는 '나이트 주 탐험대'를 운영한다.

나이트 주 탐험대는 치타, 비단구렁이, 사막여우 등 희귀하고 신비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2만5천원.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등 에버랜드의 양대 사파리를 이른 아침과 저물녘에 기다림 없이 탐험할 수 있는 '굿모닝 사파리'와 '선셋 사파리'도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히 운영한다.


여름방학 동물 탐험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더위를 오싹하게 날려 줄 공포체험 '호러메이즈'는 한여름 납량특집으로 마련해 오는 22일부터 개장한다.

호러메이즈는 에버랜드가 매년 가을 선보이는 핼러윈 축제의 최고 인기 시설로,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감옥, 마취실, 수술실 등을 이동하며 10여 분간 오싹한 공포체험을 할 수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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