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교육공무직본부 21일 2차 총파업…대자보 투쟁도

경기 교육공무직본부 21일 2차 총파업…대자보 투쟁도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이하 경기 교육공무직본부)가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오는 21일 2차 총파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교육공무직본부는 "지난달 말 총파업은 최저임금, 비정규직 철폐 등 사회 전반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이었다면 이번 투쟁은 경기도교육청에 요구하는 처우개선 관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에 ▲ 타 시도교육청과 마찬가지로 토요일 전면 유급화 ▲ 교육청이 비정규직 근로자 임금 직접 지급 ▲ 호칭 등 인권문제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총파업은 경기 교육공무직본부만 참여하며, 파업 당일 상당수 학교가 방학식을 하거나 방학 중이어서 지난달 29,30일 총파업 때 야기됐던 급식 파행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 교육공무직본부는 이날부터 나흘간 '교내 대자보 붙이기 투쟁'과 '고용안정' 등의 메시지가 적힌 조끼를 입고 근무하는 '조끼 투쟁'도 벌인다.

경기 교육공무직본부는 '노동을 존중하고 평등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외침'이라는 제목의 두 장짜리 대자보를 도내 300여개 초중고교 급식실 출입문 등 교내 곳곳에 붙였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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