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감사인 전면지정제, 실현 어려워"

입력 2017-07-17 16:39   수정 2017-07-17 16:41

최종구 "감사인 전면지정제, 실현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7일 외부감사인 전면지정제에 대해 "이상적이지만 실현이 어렵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우조선해양[042660] 같은 회계부정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현행 감사인 지정제를 전면지정제로 확대해야 한다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금융위는 지난 1월 전면지정제와 혼합 선임제의 절충안인 선택 지정제를 채택한 바 있다. 선택 지정제는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와 금융회사 등이 회계법인 3곳을 추천하면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하나를 지정하는 방식이다.

최 후보자는 "전면지정제는 수많은 외부감사 대상 기업을 100여 개의 회계법인이 어떻게 매치하는가(맡는가), 또 어떤 기관이 매치를 해주는가 (등의 현실적 문제가 있다)"라며 "(감사) 업무 난도와 수수료에도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행 자유수임제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