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피서철…전북 리조트·휴양림 예약 '별 따기'

입력 2017-07-18 07:01  

성큼 다가온 피서철…전북 리조트·휴양림 예약 '별 따기'

주말 객실 거의 동나…"빈방 있나요" 문의전화 폭주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시원한 계곡 물줄기와 파란 바다가 떠오르는 피서철이 다가오자 전북의 유명 리조트와 휴양림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물밀 듯이 들어오는 예약과 빈방을 찾는 문의전화 받기에 손이 부족할 지경이기 때문이다.




완주군 고산면에 자리한 고산자연휴양림은 피서철 예약이 거의 끝났다.

휴양림에는 있는 53동의 숙박시설과 카라반 7대는 오는 8월 20일까지 예약이 찼다.

주말 객실 예약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고 상황에 따라 평일 예약만 기대할 수 있는 정도다.

텐트 81개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의 예약률은 현재 30∼40% 정도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예약률은 낮지만, 휴양림 측은 이마저도 곧 예약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 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물 맑은 계곡이 있어 가족·연인 단위 피서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고산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지난 1일에 7월과 8월분 예약을 받았는데, 예약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방이 동났다"며 "예약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덕유산무주리조트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중 하나다.

무주리조트는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를 하계 시즌으로 정하고 숙박 예약을 받고 있다.

리조트 내 가족호텔과 티롤호텔, 국민호텔 등에는 1천610개의 객실이 있다.

하계 시즌 동안 주말 예약률은 이미 90%를 훌쩍 넘겼고, 평일 여유 객실도 넉넉하지 않다.

특히 올해는 퓨전국악, 전자현악, 클로즈업 매직 등 공연과 워터 건 서바이벌이 열리는 썸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이 예정돼 있어 무주리조트의 인기가 높다.

지리산국립공원과 인접해 있는 남원 스위트호텔 직원들도 밀려드는 예약에 눈코 뜰 새 없다.

성수기 시즌 내내 주말 객실은 80%가량 찼다.

호텔 관계자는 "평일 객실 예약은 약간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지금도 예약전화가 밀려들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에 쾌적한 피서지와 좋은 숙박시설을 골라 즐거운 휴가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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