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권오현 부회장 등 15개 대·중소기업 대표 참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이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이른바 '일자리 15개 기업'의 대표들과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특히 이 자리에는 새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부처의 차관급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기업 대표들과 어떤 대화를 할지 주목된다.
17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에서 이 부위원장을 비롯한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정윤모 중소기업청 차장 등이 참석한다.
대기업에서는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과 한성권 현대차 사장,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박한우 기아차 대표이사, 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황창규 KT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이 자리를 같이한다.
또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이사,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 추안구 오이솔루션 대표이사,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이사, 오덕근 서울에프엔비 대표이사 등 중소기업 대표 5명도 참석한다.
대한상의에서는 이동근 상근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의 참석 대상 대기업은 그룹의 매출이나 자산 순서가 아니라 개별기업의 임직원 숫자를 기준으로 선정됐다고 상의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10대 그룹 가운데 포스코와 GS, 한화 그룹 등의 계열사는 제외됐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10일에도 대한상의에서 기업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 일자리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지난달에는 박용만 회장 등 대한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는 등 기업인들과 잇따라 회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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