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제39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3연승을 내달렸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대만 타이베이 허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이란과 경기에서 88-78로 승리했다.
대만 B팀과 인도, 이란을 연달아 제압한 한국은 3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우리나라는 김선형(SK)과 이정현(KCC)이 나란히 16점씩 넣었고 허웅(상무)도 14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에서 21-34로 밀린 한국은 3점슛 22개를 던져 14개를 적중시키는 확률 높은 외곽 공격을 앞세워 3점슛 3개에 그친 이란에 10점 차 완승을 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대만 A, B팀, 인도, 이란, 리투아니아, 이라크, 일본, 필리핀, 캐나다 등 10개 팀이 출전해 23일까지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대표팀은 18일 리투아니아 선발팀과 4차전을 치른다.
◇ 17일 전적
한국(3승) 88(24-13 20-16 16-30 28-19)78 이란(1승2패)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