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18일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며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5%에서 6.7%로 올렸다.
박형중 연구원은 "중국의 2분기 GDP는 작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기대치(6.8%)는 물론, 정책당국의 연간 목표치(6.5%)도 웃돈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또 "6월 산업생산도 작년 같은 달보다 7.6% 증가해 시장 예상치(6.5%)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부동산시장 규제와 통화긴축에도 경기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중국은 이를 바탕으로 구조개혁을 우선시할 것"이라며 "금융감독 강화와 통화 긴축을 통한 부채관리, 공급 과잉 산업 구조조정, 유동성 흡수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경기와 금융시장 안정을 반영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고, 달러당 위안화의 연평균 환율 전망치는 6.94위안에서 6.90위안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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