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안타증권은 18일 카카오[035720]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5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21억원)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광고 성수기와 대선 특수 등으로 광고 매출이 전 분기보다 9.0%, 지난해 동기보다 6.7% 각각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게임 부문은 경쟁사의 게임 흥행과 넷마블게임즈[251270]의 '펜타스톰 for Kakao' 흥행 실패로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비용 면에서는 1분기 일회성 상여금 지급 효과가 소멸하고 2분기 TV 광고 집행도 없어 마케팅 비용도 예상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로엔[016170] 실적도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는 광고, 게임 모두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다운로드 2억 회,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 음양사가 다음 달 중 카카오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하반기 모바일 광고 신상품도 대거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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