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8일 매일유업[267980]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7천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 33.0% 늘어난 3천390억원과 1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134억원)를 21.4%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일유업의 호실적은 영업이익률이 평균의 2배 이상인 유기농 브랜드 상하목장 제품군과 커피 음료의 호조 덕분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고수익 제품 비중 상승과 흰우유 적자 개선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률은 4.3%로 작년 같은 분기(3.7%)보다 0.6%포인트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점유율이 90%에 육박하는 유기농 유제품의 시장 고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3분기,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각각 14.2%, 16.5%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 신제품은 없겠지만 안정된 수요를 기반으로 비용 부담이 완화돼 실적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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