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17일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합계 5언더파 67타로 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데뷔 14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한 쾌거다.
네티즌들은 박성현의 첫 우승에 갈채와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 더욱 큰 성공을 이루길 기원했다.
네이버 아이디 'Jaker'는 "밤새워 봤는데 대단하네요. 앞으로 승승장구하시길"이라고 했고, 'Kpgalee'는 "박성현 선수 드디어 간절히 원하던 미국에서의 첫 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이뤘네요. 우승 축하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 '텍사스여행금지구역'은 "최종 라운드 4타차면 엄청나게 부담 있는 타수인데 이걸 역전해 우승하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음에서도 '반딧불'은 "앞으로 더욱더 많은 우승 소식 전해줄 거라 기대합니다. 계속 몸 관리 잘해줘 세계 1위를 향해 달려가기를 응원합니다"라고 했고, '조효상'은 "이제 봇물 터졌어요. 첫 승이 힘들었지만, 앞으로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아이디 '코스피'는 "너무 공격적이라 중계 볼 때마다 내가 다 긴장한다"고 했고, '런너'는 "꾸밈없이 열심히 골프 치는 노력파"라고 추켜세웠다.
또 이번 대회에서 여고생 아마추어 최혜진(18)이 2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키는 등 톱 10에 한국 선수 8명이 자리할 정도로 국내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데 대한 찬사도 이어졌다.
네이버 사용자 '김티ㅋ'는 "톱10 중 8명이 한국 선수에 메이저에서 1·2·3위 싹쓸이라니… LPGA 20년 가까이 보면서 이런 적 거의 처음인 듯"이라고 감탄했다.
'꽃피는 범호오면'은 "최혜진 선수도 미래가 촉망되고 톱10에 한국 선수만 8명, 역시 여자골프는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음에서도 아이디 '박환영'이 "여자골프는 세계최강"이라고 했고, '도리'는 "대회 이름은 US오픈인데 코리아오픈 같다"고 적었다.
ljungberg@yna.co.kr
(끝)
![](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7/07/17/PYH2017071702250034000_P2.jpg)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