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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47에서 0.244(303타수 74안타)로 떨어졌다.
볼티모어의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29)가 결장한 탓에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격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텍사스는 3안타 빈타에 허덕인 끝에 1-3으로 역전패했다.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45승 47패로 5할 승률에서 또 한 번 뒷걸음질했고, 볼티모어(43승 49패)는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추신수는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 초 무사 1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진루타에 만족한 추신수는 5회 초 2사에서 볼넷을 얻어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 공략에 실패한 추신수는 8회 초 1사에서 볼티모어의 3번째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2회 초 조너선 루크로이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볼티모어는 6회 말 요나탄 스호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7회 말 세스 스미스의 솔로포 등으로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 선발 앤드루 캐시너는 6⅔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지원을 얻지 못해 시즌 8패(4승)째를 떠안았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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