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행, 남북대화 관련 업무 정통…통일부 내 정책통
최종건, '연대 정외과 사단' 막내격…외교·안보정책 마련에 기여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통일비서관에 이덕행(57) 현 통일부 대변인이, 평화군비통제 비서관에는 최종건(43)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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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덕행·최종건 비서관 모두 내정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덕행 통일비서관 내정자는 우신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합격 후 정동영 통일부 장관 당시 장관 비서관으로 재직했다.
이후 통일부 교역지원과장,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과장, 통일정책협력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등을 지냈다.
남북대화 관련 업무에 정통하며 통일부 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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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평화군비통제비서관 내정자는 미국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를,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추진단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으로 떠오른 '연대 정외과 사단'의 막내 격이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 특보와 김기정 전 안보실 2차장 등과 함께 대선 때부터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을 마련한 인물로 꼽힌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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