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지난 6일 쏟아진 150mm가량의 폭우로 피해를 본 전북 익산지역 농가를 돕는 손길이 이어졌다.
정헌율 시장과 시 공무원, 군 장병, 경찰관과 의경, 자원봉사자 등 660여명은 18일 오전부터 용안, 망성, 용동의 원예작물 시설하우스 128동에서 복구에 힘을 쏟았다.
이들은 수박, 토마토, 메론, 상추 같은 작물을 걷어내고, 비닐하우스 비닐과 쓰레기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익산시에 따르면 북부지역 시설하우스 1천여동이 침수되고 100ha가량의 원예작물이 피해를 봤다.
농가들은 "폭우피해로 복구작업이 막막했는데 일손돕기가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정 시장은 "폭우피해로 상심이 큰 농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며 현장을 찾아 주민 애로를 들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글=최영수 기자, 사진=익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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