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휴대전화 11대 빼앗아 장물업자에 넘긴 10대들

입력 2017-07-19 07:10  

중고생 휴대전화 11대 빼앗아 장물업자에 넘긴 10대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는 중고교생들의 휴대전화를 상습적으로 빼앗아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혐의(특수절도 등)로 안모(17)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네 선후배나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8일까지 부산지역 중고교 인근 통학로에서 학생 11명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장물업자에게 팔아 9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지난 5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부산 남구의 한 마트 주차장 관리실에서 담배 20갑 등을 훔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휴대전화를 매입한 박모(34) 씨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pitbul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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