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문장 조 하트(30)가 이번 시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됐다.
웨스트햄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하트를 한 시즌 임대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맨시티의 '1번 골키퍼'로 활약하던 하트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취임 이후 입지가 흔들리면서 2016-20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하트가 복귀하더라도 주전 자리를 보장해줄 수 없다고 밝히면서 이적이 유력시돼왔다.
맨시티와 더불어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와 1996년 골키퍼 토니 코턴 이후 21년 만에 양 팀 간 선수 이적 성사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결국 하트의 행선지는 웨스트햄으로 결정됐다.
하트는 "내겐 축구를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이 팀에 와서 뛸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며 "시즌이 정말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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