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방산비리 의혹에 휩싸여 내리막을 타던 한국항공우주[047810]가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19일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50% 오른 4만9천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수리온 헬기 사업에 대해 두차례 감사한 결과 엔진 공기 흡입구 등에 허용량 이상의 결빙이 나타나고, 낙뢰보호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등 비행 안전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여기에 검찰이 한국항공우주를 압수수색하자 13일 6만1천원이던 주가는 3거래일 만인 18일 4만7천950원으로 21.39%나 뚝 떨어졌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방산비리 우려에 최근 이틀간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방산비리 문제는 이 회사의 성장 동력인 해외 진출을 저해하는 부정적 이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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