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스타 혼다, 멕시코 파추카 입단회견서 '깜짝' 스페인어

입력 2017-07-19 09:36  

日축구스타 혼다, 멕시코 파추카 입단회견서 '깜짝' 스페인어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31)가 19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프로축구 1부리그 파추카 입단 기자회견에서 그런대로 쓸만한 스페인어를 구사해 취재기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6일 파추카로 이적해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멕시코 1부리그에서 뛰게 된 혼다는 거의 액센트 없는 말로 '올라 아 토도스(hello everyone)'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만나서 반갑다. 이곳에 와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어제 이 스페인어를 준비했다. 천천히 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AFP통신이 회견 분위기를 전했다.

혼다는 러시아 CSKA 모스크바에서 뛰다 2014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탈리아 AC밀란으로 옮겼으나 2015∼2016시즌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 고전했다.

2008년 일본 국가대표로 선발된 그는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모스크바에 입단,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러시아에서 맹활약했다.

AC밀란 계약대상 선수명단에서 제외돼 다음 행선지를 찾던 혼다는 터키 갈라타사라이와 LA 갤럭시 등 미국프로축구(MLS) 일부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결국 파추카를 선택했다.

지난 1901년 창단된 파추카는 미주 대륙에서 가장 오랜 클럽 가운데 하나로 모두 6차례 멕시코리그 정상에 올랐고 2016~2017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차지했다.

y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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