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과거 국내 증시에서 황제주로 불리던 태광산업[003240]이 최근 5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120만원을 넘어섰다.
19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태광산업은 전날보다 2.88% 오른 121만5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태광산업은 최근 2년간 업황 부진과 총수 부재 등으로 추락하면서 작년 9월 19일 장중 80만9천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후 개성공단 사업 재개 가능성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강세 흐름을 타고 있다.
태광산업은 2008년 말 개성에 연간 원사 8천t과 마대 1천t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웠으나 작년 2월 공단이 폐쇄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태광산업은 유통 물량이 적고 주가 수준이 높아 과거 증시에서 100만원대 황제주로 불리기도 했다. 주가는 2014년 8월 1일 144만5천원까지 오른 바 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