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목적은 39%가 교체수요…투자용 응답도 30% 달해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아파트 청약예정자들은 하반기 분양시장을 낙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1천217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분양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0.1%가 올해 하반기를 '청약하기 좋은 시기'라고 내다봤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조사 때보다 14.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어 '보통'이라는 답변이 35%였고, '청약하기 좋지 않은 시기'라는 응답은 24.9%로 조사됐다.
하반기 청약 목적은 36.9%가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라고 답했고, '투자용'(분양권 전매)이라는 응답은 30.4%, '내집마련'은 28.1%였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GS건설의 '자이'가 22.8%로 삼성물산의 '래미안'(20.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14.8%)이었다.
6·19대책 가운데 분양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은 '전매제한 기간 확대'를 꼽은 응답자가 절반이 넘는 53%에 달했다.
이어 '청약조정지역 분양아파트 중도금 대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축소', '조정지역 재건축 조합원 주택공급 수 축소', '조정지역 잔금대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축소'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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