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 500원→100원 분할 기업 가장 많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 중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가 30개로 작년 동기(27개)보다 11.1%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11개사, 코스닥시장은 19개사였다.
유형별로 보면 27개사가 주식거래 유동성 증가 등의 목적으로 액면분할을 했고, 3개사가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액면병합을 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는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0개(코스피 1곳, 코스닥 9곳)로 가장 많았다.
또 5천원을 500원으로 변경한 회사가 8곳(코스피 6곳, 코스닥 2곳), 500원에서 200원으로 바꾼 회사가 5곳(코스피 1곳, 코스닥 4곳)이었다.
이 외에도 5천원에서 1천원, 5천원에서 100원, 2천500원에서 500원, 1천원에서 200원으로 액면분할한 기업이 각각 1곳이었다.
액면병합은 모두 코스닥시장에서 진행됐고, 유형별로는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한 회사가 2곳, 500원에서 1천원으로 병합한 회사가 1곳이었다.
지난달 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천원, 2천500원, 5천원 등 6종류의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이중 액면가가 500원이 주식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46.5%, 84.2%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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