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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의 외국인 선수 페체신(31)이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페체신을 2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페체신은 1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구FC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3 승리를 이끌었다"는 선정 배경을 곁들였다.
당시 전남은 3-0으로 앞서가다 후반 막판 3골을 내리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37분 페체신이 결승 골을 터뜨려 승부의 대미를 장식했다.
각 라운드 MVP는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K리그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선발된다.
페체신은 득점과 패스성공률(83%) 등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K리그 지수 총점 529점을 기록했다.
21라운드 베스트 11은 공격수 조나탄(수원), 페체신, 이상호(서울), 미드필더 김인성(울산), 문창진(강원), 신형민, 로페즈(이상 전북), 수비수 고승범(수원), 리차드(울산), 채프만(인천), 골키퍼 김용대(울산)가 뽑혔다.
베스트 팀은 전남, 베스트 매치는 전남과 대구FC의 경기가 각각 선정됐다.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 MVP는 부천FC 고명석이 선정됐다. 고명석은 17일 열린 FC안양과 경기에서 원정경기에서 전반 28분과 46분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챌린지 21라운드 베스트 11은 공격수 남준재(아산), 레반(대전), 미드필더 브루노(대전), 정원진(경남), 닐손주니어(부천), 라울(안산), 수비수 우주성(경남), 박주성(대전), 최호정(이랜드), 고명석, 골키퍼 류원우(부천)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팀은 부천, 베스트 매치는 안양과 부천의 경기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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