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이든 프로젝트, 업무 협약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세계 최대 온실인 영국'이든 프로젝트'(Eden Project)에 한국 정원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든 프로젝트는 영국 콘웰 지방의 폐광 위에 세워진 세계 최대 온실로, 지구에서 사라져 가는 식물을 모으고 복원하는 상징적인 식물원이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18일 영국 콘웰 주 세인트오스텔시에서 이든 프로젝트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고 식물 다양성 보전·복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이든 프로젝트 내 한국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와 조성 기법을 공유한다.
또 생물 다양성 보전·복원 연구에 협력하고 식물 세밀화 해외 순회 전시회, 전문 연구직 교류,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지구에서 사라져 가는 식물종의 생존을 위해 다른 서식지로 이주시키거나 복원·증식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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