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속 잠자던 동전 407억원 어치, 지폐로 바꿔 유통

입력 2017-07-19 12:00  

서랍속 잠자던 동전 407억원 어치, 지폐로 바꿔 유통

한은 동전교환운동으로 동전 2억9천600만개 교환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한국은행은 6월 한 달간 전국은행연합회 등과 함께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벌여 동전 2억9천560만개(407억6천만원 규모)를 지폐(은행권)로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작년과 비교하면 교환한 동전 수는 10.6%, 금액은 10.9% 늘었다.

동전 종류별로 보면 100원짜리가 1억5천920만개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고 10원 6천430만개, 500원 4천580만개, 50원 2천640만개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행사로 교환한 동전량만큼 새로 동전을 만들 경우 285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한국은행은 동전교환운동 기간에 기부 목적으로 모금된 동전이 4천600만원이라고 밝혔다.

각 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 직원에 대해 총재 명의로 포상할 계획이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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