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의 완봉 역투를 발판삼아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와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이며 산발 3안타로 메츠 타선을 0점으로 봉쇄해 7승(3패)째를 안았다.
와카는 9회 2사 3루 실점 위기에서 제이 브루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완봉승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멋지게 장식했다.
그는 공 119개를 던져 80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세인트루이스는 5-0으로 이겨 2연승 했다. 최근 마무리 자리를 빼앗긴 오승환은 불펜에서 와카의 완봉 역투를 감상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맷 카펜터의 우선상 2루타에 이은 상대 실책과 도루로 잡은 1사 2, 3루에서 제드 저코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2회에는 연속 3안타로 잡은 무사 만루에서 와카의 내야 땅볼, 카펜터의 2루타, 상대 3루수의 송구 실책을 묶어 3점을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7회에는 야디에르 몰리나가 1사 1, 3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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