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신안 천일염이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전남도는 신안군 임자면 생산업체 마하탑이 오는 21일 천일염 2.6t을 부산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마하탑은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면 연간 50t 이상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29만3천t의 천일염이 생산됐으며 수출량은 184t이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폭락한 천일염 가격이 수출 확대를 통한 국내 수급 조정으로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
천일염은 저염식 문화 확산 등으로 소비세가 정체됐지만, 가뭄·폭염으로 생산량은 증가해 30% 이상 가격이 내려갔다.
선경일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수출 에이전트 활용, 수출 상담회 개최, 미국·호주·중국 등 수출국 확대로 수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