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내며 경제도 배우고'…충남 학교 협동조합 설립 본격화

입력 2017-07-19 14:04  

'수익 내며 경제도 배우고'…충남 학교 협동조합 설립 본격화

충남교육청, 홍성 금마중 등 8개 학교 예비 학교 협동조합 지정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일선 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학교 협동조합 설립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홍성 금마중 등 도내 8개 초·중·고교를 예비 학교 협동조합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예비 학교 협동조합으로 지정된 학교는 협동조합 동아리가 구성돼 있거나 협동조합 운영 계획이 있는 곳이다.

이 학교들은 앞으로 도청과 교육청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고 협동조합 전문가들로부터 정기적인 컨설팅도 받게 된다.

학교 협동조합은 학생·교직원·학부모가 5천∼1만원 정도를 출자해 조합을 만든 뒤 교내 매점 등을 운영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매점뿐만 아니라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교복 공동구매 등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수익금은 학생 복지에 투자하고, 경제교육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도 교육청은 사회적 경제 교재 개발, 학교 협동조합 활성화 추진 민·관·학 협의체 구성 등 학교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박혜숙 도 교육청 학교정책과 장학관은 "학생들이 학교 협동조합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경제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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