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과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올 상반기 시화·반월국가산업단지 화학물질 취급업체 30곳에 대한 합동 점검을 벌여 25개 사업장에서 29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각각 화학사고 공동전담구역과 환경관리 취약지역으로 관리하는 곳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7개 사업장의 9건의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화학물질관리법·위험물 안전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해 고발 조치하고 1개 사업장(1건)은 과태료 부과 처분을 했다.
나머지 7개 사업장(287건)은 시정·경고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위반 내용을 보면 안전관리 서류 미흡 163건(54.9%)이 가장 많았으며 안전시설 미비 122건(41.1%), 교육 및 훈련 미실시 12건(4.0%) 순이었다.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화학사고 안심컨설팅,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대표자협의회 등을 통해 사업장별 맞춤형 안전관리 방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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