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천안에 물품·성금·복구지원 이어져

입력 2017-07-19 15:52  

호우 피해 천안에 물품·성금·복구지원 이어져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하루빨리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기대합니다."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천안시 주민을 돕는 복구 자원봉사와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16일부터 민간 자원봉사 단체와 군부대, 관계기관과 협조해 긴급 구호활동을 진행 중이다.

19일에는 피해가 집중된 9개 읍면동에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를 통해 피해주민 884명의 급식을 지원하고 111가구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세탁차량 2대로 천안여중에서 침수지역 세탁·건조 서비스도 제공했다.

민간 후원업체와 연계한 식·자재품 8천932개와 국민안전처가 민간과 연계해 공급한 곰탕 국밥 등 7종류(1인당 3일분)의 식사 6천672개를 수해 가정에 지원했다.




지역 시민단체와 봉사단체, 기업들의 온정의 손길도 잇따랐다.

한마음장애인복지회는 두루마리 휴지 100개(24롤), 각 티슈 240개, 성금 100만원을 후원했다.

프라지움건설은 쌀 10㎏들이 1천포대와 생수 1만병(3천만원 상당)을 천안시에 전달했다.

청화공사는 라면 200개를, 성정2동 파리바게뜨는 빵 100개, 천안 기초푸드뱅크는 빵 500개, 천안희망나눔 푸드마켓 충남카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는 라면 407개, 빨래·주방 세제 100개, 음료수 120개, 캔커피 150개를 후원했다.

시 주민자치연합회는 계획된 워크숍을 취소하고 수해복구 현장에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빵과 음료 등 500여개를 제공했다.

자원봉사단 연합회는 빵과 우유 각각 100개를, 이통장협의회는 아이스크림 1천개, 개발위원회는 100만원 상당의 간식을 현장에 전달했다.

화랑훈련을 취소하며 복구작업에 나선 32사단 99연대와 특전 3공수여단은 지속해서 인력 지원을 약속하고 피해가 집중된 북면과 수신면 등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합심하는 계기가 돼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며 "많은 시민의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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