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재즈·국악의 만남…경주서 국제 음악페스티벌

클래식·재즈·국악의 만남…경주서 국제 음악페스티벌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클래식, 재즈, 국악 등 국내외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2017 경주 국제뮤직페스티벌'이 오는 8월 3일부터 나흘 동안 경주 보문호 수상공연장에서 열린다.

경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종합 음악축제다.

미국, 독일, 러시아 등 6개국 정상급 뮤지션 15개 팀이 경주시민과 관광객에게 클래식과 재즈, 록, 관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들려주며 감동과 추억을 선사한다.

3일 클래식 축제에는 시몬 까발라(폴란드) 지휘로 경북도립교향악단, 바리톤 김동규,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애나 마리아 뮤티 등이 출연해 화려하고 웅장한 클래식 향연을 펼친다.

4일에는 경주시립예술단과 신라 고취대, 명창 박덕화, 소리꾼 김준수, 모둠북 박영진의 신명 나는 무대와 가수 정태춘 공연으로 우리 음악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5일에는 재즈와 록 페스티벌을 마련한다. 재즈마이아 혼(미국), 피닉스 파운데이션(독일), 이상직 밴드(대한민국), 가수 박완규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 열리는 통일기원 대음악회에는 포항, 구미, 경주 3개 시립예술단과 국악인 송소희가 함께 통일 한국을 염원하고 문화로 하나 되는 감동의 순간을 연출한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 음악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최고 음악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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