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9일 오전 10시 20분께 양양군 수산항 북방파제에서 관광객 A씨(47·여·서울시)가 파도완충재(일명 TTP) 사이로 추락한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과 양양소방서 119구조대가 30여 분 만에 구조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파도완충재 사이를 넘어가다가 4∼5m 깊이의 틈새로 추락했으며 주변에서 낚시 중이던 남편이 이를 목격하고 신고했다.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다리 골절과 머리 출혈이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여름철 관광객 증가로 방파제와 갯바위 안전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현장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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