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단체 "中, 남부 윈난성서 탈북민 단속 강화"

입력 2017-07-19 19:13  

국제인권단체 "中, 남부 윈난성서 탈북민 단속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중국 당국이 최근 북중 국경지대가 아닌 남부 지역에서도 탈북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는 국제 인권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윈난(雲南)성에서 여러 탈북자 그룹이 체포돼 중국 당국의 단속이 강화된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전했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중국 당국이 이달 초부터 윈난성에서 탈북민 그룹을 수차례 체포한 배경을 파악 중이라고 이 방송에 말했다.

중국 남부에 자리한 윈난성은 미얀마·라오스·베트남과 인접하고 있어, 탈북민들이 한국행을 위해 동남아 국가로 이동할 때 거치는 지역이다.

로버트슨 부국장은 "중국이 유엔 난민협약 가입국으로서 난민보호 의무를 저버리고 탈북자를 강제북송한다면 중국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 뿐"이라고 비판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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