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국민의당은 "국정과제 선정에서도 협치는 없었다"라고 평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72일만에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의 성공적 완수를 기대한다"면서도 "국정과제 선정과정에서 야당과 단 한차례의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서는 입법할 사항도 있고, 예산이 소요되는 사항도 있을 것"이라며 "국정과제 조기 실현을 위해 분명 야당 협조가 필요함에도 국정위는 활동기간 60일 중 국민의당을 포함한 야당 의견은 전혀 듣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말로만 협치요, 행동은 독불장군인 행태는 오늘도 여전하다. 진정 협치를 바란다면 말이 아닌 행동을 보여달라"면서 "조금 전 영수회담에서 손뼉을 마주치자며 함께 외친 '진정한 협치'가 공허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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