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제우주정거장 운영 2028년까지 연장 관련국과 협의 중"

입력 2017-07-19 22:39  

러 "국제우주정거장 운영 2028년까지 연장 관련국과 협의 중"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정부가 미국, 일본, 유럽국가들과 공동운영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수명을 2024년에서 2028년까지 연장하든지, 아니면 2024년 ISS에서 빠져나와 독자 우주정거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마로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은 19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 이용 협정을 2028년까지 연장하는 문제를 다른 나라들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2024년 이후 러시아 섹터를 우주정거장에서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말 러시아 우주로켓기업 '에르기야' 대표 블라디미르 손체프도 "2024년 이후 국제우주정거장 폐기 결정이 내려지면, 러시아는 국제정거장에서 이탈해 2017~2019년 쏘아 올릴 러시아 자체 모듈들로 구성된 독자 정거장을 운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998년부터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건설되기 시작한 현 ISS는 16개 국가가 참여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국제우주정거장 운영을 위한 협정은 2024년까지 체결돼 있다.


cjyo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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