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0일 오전 서해 상에 낀 짙은 안개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는 100∼500m에 불과하다.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11개 항로의 여객선 13척이 안개가 걷힐 때까지 운항을 대기할 예정이다.
오전에 백령도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여객선 1척은 선박 정비로 당분간 운항하지 않는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으니 이용객은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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